희망호
일요일 오후 무렵 아내의 '대청소'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쓸고 닦고 치우고 ... 그러던 와중에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어 들어가 보니
잠자리에 쓰는 깔개를 가지고 배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라 하며 망원경을 보는 흉내를 내고 신이났습니다.
새해에 아내가 꿈을 꾸었습니다.
"올해는 돈이 밀려 들어올거 같아.. 자기가 돈을 많이 벌어온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럴만한 기미가 보일 이유가 없습니다.
설마 복권을 사야하는건 아닌지 싶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좋은 꿈으로 시작한 연초에.. 좋은일만 가득했으면 하고..
저희 가족이 타고 가는 '희망호'에서 뿌리는 희망을 모두 나눠드립니다.
자..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