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마지막 휴가를 끝내고 복귀하러 가던 날,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나는 15년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 묘소를 찾았어. 내동생 부대는 강원도 화천이고, 외할머니 묘소는 강원도 철원이거든. 가까워서 겸사겸사 들렀어. 내동생은 2년이 무상하다 말했고, 엄마는 15년이 무상하다고 하셨지. 할머니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시더라.
有美
2008-12-22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