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가 걸어간 길 가스오븐에 구워먹는 군고구마나 군밤보다,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그 맛이 내 아이들을 보다가 떠올랐다. 바로 저 건너편 북쪽능선에 아파트가 들어선 산돈암동이 내 고향이다. 양털처럼 따사로운 情을 품고 집으로 향했을 수많은 싼타들의 발걸음을 상상해본다.
Croqu!s
2008-12-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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