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의 心
시장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싶어서 막상 발걸음을 옮겼지만.
막상 찾아보니.. 그들의 눈에선 왠지 모를 슬픔이 느껴졌다.
날씨는 춥고... 마음도 움츠려들고..
지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붙잡고..애원하고 싶지만..
하나만 팔아달라고..
이제는 그러기조차 지쳐보이는 상인들의 모습을 보니
그런 모습을 앵글에 담을려는 내가 참으로 죄스러웠다.
"할머니..힘내세요. 조만간 좋아지실거예요.."
돌아나오며 그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아드리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