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류 소방관 ....누구나 인간은 한 번쯤 물에 젖고 불에 탄다. 하나의 접시가 되리라. 깨어져서 완성되는 저 절대의 파멸이 있다면 흙이 되기 위하여 흙으로 빚어진 모순의 흙, 그릇. - 오세영, 모순의 흙에서 차떼기 백억, 억억 하는 세상에 모든 것 불타고, 불이 꺼져도 현장에 남아 있는 건 소방관이었다. 주인이 떠난 자리를 지키는 건 소방관. 화재가 나고 나면 꼭 소방관을 남긴다. 아마도 소방관은 가장 오래 남아 있을 지구인종이리라. 마지막 인류로 길이길이 보전하세. -사진은 한일합섬 대구공장 마지막 진화 모습 music: Come Sunday - Ruth Brown
벽돌공
2003-12-14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