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unamatata(No problem : 아무 문제 없어요!!!) ※ 케냐 지라니어린이합창단 공연을 보고... 어린 천사들의 합창은 천상의 아름다움 그자체였다. 그 어려운 환경, 굶주림 속에서 희망을 찾은 그 아이들의 미소가 아름다워 숙연해지기도 했다. 아직 이 나이에도 아직 좌충우돌, 갈팡질팡 할 때도 많은데, 그 어린아이들이 그 험난한 환경과 굶주림 속에서도 감사하다고, 괜찮다며, 아무 문제없다 노래하는 그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러는 사이 알 수 없는, 알기 힘든 감정이 내 가슴 저 밑에서 꼼지락 꼼지락거리며 휘젓고 다녔다. 우리민요 도라지타령을 얼마나 구성지게 부르던지 발음은 또 얼마나 정확하던지... 주변에서 귀엽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감동으로 여기저기서 훌쩍훌쩍하는 소리도 들렸다. 지라니 합창단과 관객들이 서로를 위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면서 이곳저곳에서 흔들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 또한 콧날이 시큰해지면서 목소리는 흔들리고, 가슴엔 뻐근한 통증이, 눈에선 눈물이 피어나며 눈주변이 뜨거워졌다. (ㅠ.ㅠ) (~.~) 고맙다. 지라니어린합창단 천사들아~~~!!! 내가 너희들에게 배운게 많다. 이제는 나 자신에게 한마디 할게 “Hakunamatata” (*^.^*)
MUSE[CHY]
2008-12-04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