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kunamatata(No problem : 아무 문제 없어요!!!)
※ 케냐 지라니어린이합창단 공연을 보고...
어린 천사들의 합창은 천상의 아름다움 그자체였다.
그 어려운 환경, 굶주림 속에서 희망을 찾은
그 아이들의 미소가 아름다워 숙연해지기도 했다.
아직 이 나이에도 아직 좌충우돌, 갈팡질팡 할 때도 많은데,
그 어린아이들이 그 험난한 환경과 굶주림 속에서도
감사하다고, 괜찮다며, 아무 문제없다 노래하는
그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러는 사이 알 수 없는, 알기 힘든 감정이
내 가슴 저 밑에서 꼼지락 꼼지락거리며 휘젓고 다녔다.
우리민요 도라지타령을 얼마나 구성지게 부르던지
발음은 또 얼마나 정확하던지...
주변에서 귀엽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감동으로 여기저기서 훌쩍훌쩍하는 소리도 들렸다.
지라니 합창단과 관객들이
서로를 위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면서
이곳저곳에서 흔들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 또한 콧날이 시큰해지면서 목소리는 흔들리고,
가슴엔 뻐근한 통증이,
눈에선 눈물이 피어나며 눈주변이 뜨거워졌다. (ㅠ.ㅠ) (~.~)
고맙다.
지라니어린합창단 천사들아~~~!!!
내가 너희들에게 배운게 많다.
이제는 나 자신에게 한마디 할게
“Hakunamata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