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is ~ing(510분 동안 별을 그리다)
지난번 지리산에서 7시간 촬영한 것이 제 기록이였는데..
요번에는 그때보다 1시간 30분이 긴 8시간 30분(510분)을 촬영했습니다..
별의 궤적, 바닷가의 밤풍경, 파도, 밀물과 썰물, 배의 움직임, 손전등의 불빛..
이 모든것이 한장의 사진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내륙에선 보기 힘든 별 Canopus를 보았지요..
사진 오른쪽 밑부분에 지평선과 거의 동일선상으로 밝고 짧은 궤적이 Canopus 입니다..
일명 노인성이라 하는데 이 별을 보면 장수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더군요...ㅎㅎ
조금 아쉬운것은 9시간 정도 찍고 싶었는데 배터리가 8시간 30분 찍고 나간것 입니다..
그래도 8시간 30분 제 최고의 촬영시간의 기록을 세워서..
Canopus와 함께 찍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8시간 30분동안 수고한 나의 450D에게 감사를....ㅎㅎ
촬영 일짜 : 2008년 11월 29일~ 30일
촬영 장소 : 경남 고성 공룡박물관 앞바다 (동남천)
촬영 시간 : 밤 08시 31분 부터 새벽 05시 01분 까지 (총 8시간 30분 촬영)
사용카메라 : 캐논 450D
사용 렌즈 : 토키나 FISH-EYE 10-17
조리개 : F4
ISO : 400
총 촬영 컷 : 노출 30초씩 930장 (포토샵 합성)
보조 장비 : 삼각대, 유선 릴리즈(연사모드-벌브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