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 그대 내 농담에 까르르 웃다 그만 차를 엎질렀군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지나온 내 인생은 거의 농담에 가까웠지만 여태껏 아무것도 엎지르지 못한 생이었지만 이 순간, 그대 쟈스민 향기 같은 웃음에 내 마음 온통 그대 쪽으로 엎질러졌으니까요 고백하건데 이건 진실이에요 -유하, "농담", 시집<나의 사랑은 나비처럼 가벼웠다>-
라비크
2003-12-14 0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