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책 읽을때는 조용히 하세요~
깨끗히 목욕하고 내복으로 갈아 입히려는데 옷장안에 걸려있던 파자마잠옷을 지원이가 본 것이다
보자마자 저잠옷만 꺼내달라 하도 졸라서 입혀주니 넘 좋은지 시키지도 않은 노래까지~~ㅋ
올봄까지만해도 넘 커서 입기 불편해보였는데 아직도 조금은 크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맞는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자러 가자고하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시러시러"
그러더니 책장에서 책을 꺼내들고와 앉아 읽는 모습이 넘 귀여워서 사진을 찍어주며
"지원아 엄마 좀 봐봐...얼굴이 안보이잖아..얼굴을 들어봐봐~" 계속 말을 시키니,
갑자기 나보고 "쉿~!"이러면서 조용히 하란다~~~~~ㅋㅋㅋ
이런모습에 어찌나 웃었던지...^^
지원아!
이엄마는 지원이 없으면 정말 안될거 같아...
너무너무 사랑하는 내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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