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내 마음을 조종하고 있다. 4년은 짧고, 해야 할 무언가는 빼곡히 준비되어 있는 듯 했다. 현실을 위해 현재를 미뤄놓으라는 말을 납득할 수 없었지만, 내 납득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것은 한 덩어리로 굴러 가고 있었다. 지난 학기, 학교 취업센터에서 받았던 다면적 인성검사 문항지는 내게 물었다. 253. 누군가가 내 마음을 조종하고 있다. (YES___ NO___) (2007년)
권소라
2008-11-26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