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진짜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시 생각했을 때 그 느낌만 남아있는 법..
그래서.. 누군가에 혹은 어딘가에 그 흔적을 남기려고 하면..
뭔지 모르겠지만.. 매우 재미있었다는.. 뭔가 모를 느낌만으로
당황할 때가 문득 생겨..
이야.. 이건 말이지.. 흠.. 흠.. 이정도쯤.. 이랄까.. :)
오랫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지인들의 싸이들도 찾아가보고..
예전 사진들을 뒤적여 보니..
우리 기억에서 잊혀졌던...
그래서.. 그리웠던.. 그런 순간들이 남아있네..
오늘은.. 어제 죽었던.. 어쩌구 하는 진부한 말들은 늘어놓지 않아도..
그 흔적은 가슴 속에.. 새겨지나봐..
벌써.. 한해가 지나가고 있어..
지난해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조금은 낯설은 모습으로 다시금 우리의 눈가에 어른 거릴테고..
내년은 변화보다는 이끔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살아가야겠지..
저지름 보다는 수습이라는..
나 보다는 우리...
지금은 안 보이지만..
우리곁에 있었던.. 그 향기가 느껴지는 그런 녀석들이 더욱 더 그리워 지는 한해였어...
녀석들이란 칭호가 조금은.. 낯설은 그런 분들도 있었고..
작년이었던가..?
기억에서도 잊혀지는 법..이라고 했던 말이 문득..
하지만.. 우리 가슴 속에는 기억되겠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겨울은 가슴 속에 새겨진.. 추억들이 더욱 더 생각나는 계절인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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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X-700 / samsung 50.4 / Kodak T-max 400 / 종로 skopi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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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94 / 친근감있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가 원래 살갑게 구는 녀석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