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흔... 승일교 처음에 이 다리를 봤을때는.... 옛날다리라... 그냥 멋있게만 보였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사연이 있는 다리더라구요... 철원군 내대리와 장흥리 사이에 놓인 시멘트 다리로써.. 공산군이 만들다가.. 한국전쟁에서 패하여 그대로 두고 도주한 다리를... 아군이 120M의 길이로 완성했던 일화를 가졌다 합니다... 다리의 이름은 그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승(承)과 김일성의 일(日)을 합성시켜 만들었다 합니다.. 급하게 흐르는 한탄강물을 아래에 두고 색이 바랜 회색 시멘트의 둥근 아치가 교각을받들고 있는 모습에서.. 지난 세월의 아픔의 기억들을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psychic .*.
2003-12-12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