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3 당신의 숨소리가 바람을 타고 실려 오는 여름입니다. 아픈 기억들을 골라내 따듯한 햇볕 아래 널어놓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눈물이 쉽게 끝나버린다는 것, 나의 미련이 몇 줄 남지 않았나봅니다. 추신. 마지막으로 안았던 어둡고 축축한 당신의 뒷모습이 오랜 시간 마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그만 날 용서해도 될까요 Nikon FM2 / PORTRA 160NC
崔.M.J
2008-11-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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