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무건리에서 #2
[무건리]
무건리 훈련장은 한미합동사격훈련장인데 2002년 미선이 효순이의 목숨을 빼앗아간 미군의 장갑차가 바로 이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였다. 무건리 훈련장은 우리나라 연대급 이상이 훈련할 수 있는 두 개(무건리, 인제 통천)의 훈련장 중 하나이다. 지난 1982년 당시 전두환 정권은 350만평에 달하는 종합군사 훈련장을 만든다며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직천리 주민들을 강제로 쫓아내고 현재의 무건리 군사 훈련장을 만들었다. 당시 무건리에 살던 다수의 주민들은 훈련장 주변의 오현리로 이주를 하였고, 국방부는 계속해서 훈련장을 넓혀갔다.
그러다가 1996년 이후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 법원읍 직천1리·2리, 오현1리·2리, 양주시 광적면 비암 1리·2리에 이르는 1100만평1)으로 확장하는 대규모 군사 훈련장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군 당국의 비상식적인 훈련장 확장 계획에 맞서 드디어 주민들은 2006년 <무건리 훈련장 확장 백지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현리 청년회를 <오현리 지킴이>로 재편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에큐메니안> 기사중 일부.
* 관련기사 -> http://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5852
* 관련 글 -> http://blog.daum.net/peace_corea/5298341 (무건리 훈련장 확장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