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안 있으면... 내 곁을 떠나... 훨훨 날아가 버릴... 내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내가 그래야 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나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한없이 지지해주던... 곱고 아름다운 천사들입니다. 하루시간 가는 것이 안타까와 아직 보낸 것도 아닌데 가끔씩 가슴이 시큰거립니다. 다음 해에... 다른 아이들을 맡아 이보다 더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을는지 그런 것 마저 몹시 두렵기도 합니다. 졸업날 울지 않으려면 정을 떼 놓아야 하는데 그게 영 쉽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은 웃고... 나는 울어버린다면... 정말 재미있는 광경이 연출될 것 같지 않은가요? 그렇건 말건... 나는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정말이지... 지나치게 과분한 선물로 올해 내게 안겨 온 저 깨끗한 영혼들을 사랑합니다.... 아니... 사랑 이상의 표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내 인생에는 이보다 더 큰 신의 은총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대한민국 얼치기 교사 jERI --- 음... 그리고 말이죠... --- 이거 AKI님이 아시면 큰일인데... --- 저만 그렇게 하기로 하죠... 추천권한이 하루 45개 밖에 안 되잖아요? 저는 이미 추천을 15개나 얻어서, 과분하답니다. 만일 그래도... 제 사진 또는 글에 공감하신다면 그저 느낌표 하나라던가, 점 하나라도 찍으셔서 말씀만 남김으로 꾹 눌러주시면 저는 저를 추천한 것으로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좋은 사진들이 너무나 많이 포스팅되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사진들을 위해 제 사진에는 더 이상의 추천을 바라지 않습니다. 정중히 사양합니다. 배부른 소리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다 15 추천이 못 되더라도 저는 늘 만족한답니다. 단 한분이라도 공감해주신다면 말이지요... 물론 이런 저의 바람은... 현행 추천제도에 정면도전하는 것이라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단지 제게만 그리 해주셨으면 합니다. 당연히... 비밀리에 그리 해 주세요... 앞으로 말씀만 남김으로 써주시는 글들은... 더욱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겠습니다. 웃기는 놈이군~!! 하며 그냥 지나쳐가셔도 역시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들...!!! 감사합니다. ▼ Crosby, Stills, Nash & Young ··· Teach Your Children
jeri
2003-12-12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