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폭짜리 병풍 병풍을 펼치어, 보기 싫은 것들은 가리고, 한가로운 풍경만을 담는다. 한폭 정도는 너를 위해서 그리고도 싶지만, 나에게는 그럴만한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는 것인지. 따듯한 햇살도 차가운 바람도 없지만, 너마저 없다.
?Terra+Mind
2003-12-1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