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과 창 4 그렇게 닫혀잇는 것들은 안에서나 밖에서나 벽이 되어버린다. 얼마의 시간이 벽엔 넝쿨로 가리워가고 또 얼마가 흐르면 영원히 가리워져 열릴수 없을지 모른다. 한때나마 나에 창을 열고 나의 문을 드나들던 그사람들을 기억한다. 나의 문을,창을 기억하는 누군가를 위해 넝쿨 덮이기 전에 떠올려주길 바랜다. 지금...어디로 열려 잇을까.
카알
2003-12-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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