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싸이판의 어느 리조트 5월이었던 것 같다... 해가 질 무렵... 해변에서 홀로 걷고 있던 여인을 담아 온것... 난... 사물만 주로 찍어서 인지... 순간포착에 약하다... 늘 망설이다... 놓치고 만다... 한 연인이 이 야자수 밑을 지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순간을 담으려 했으나... 그들은 이미 지나가고 없고... 그 뒤에 홀로 걷고 있던 여인을 담으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냥.. 내가 본대로 느낀대로 담고 싶을 뿐... 누군가 내게 말했듯... 추억을 다시 기억하고 싶어서... 그때의 감정을 기억하고 싶어서...
shim
2008-10-26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