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 흙먼지가 날리는 작고 스산한 마을이었다 아이들의 아버지는 콜라와 생수를 파는 사람 그에게서 콜라 한 캔을 사고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도 좋으냐고 물어보았다 그는 낡은 집의 기둥에 기대어 서서 독한 싸구려 캄보디아 담배를 입에 물고는 한없이 사랑스런 눈길로 자신의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말없이 고개를 한 번 까딱 거렸다 캄보디아 FM3a .
soporatif
2003-12-1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