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
어느새 졸업반,
내년이면 이제 사회인 입니다.
마지막 청춘의 방학을,
좀더 값진곳에 쓰고 싶었습니다.
도전하는 의미로,
큐슈를 자전거로 일주 하기로 계획 하고,
열심히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패달링만 했습니다.
일본 도착한 첫날부터,
언제 집에 가나?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패달만 밟았습니다.
그런 푸념 한숨이 하나 하나 조금씩 쌓이다 보니,
눈 앞에 나타난 사쿠라지마.
어느새 도전 과제를 완수 해버렸습니다. ^^
서양 속담에,
노새가 여행을 떠난다고 말로 돌아오지 않는다.
라는 속담 처럼.
여행을 다녀와도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만,
마음속에는 뜨거운 무언가가 남았습니다. ^^
여행기를 남겨야 하는데....
게으름이 큰 적 입니다. ㅋㅋㅋ
2008
Tarumizu,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