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의 사람들...
처음으로 두물머리를 나갔었죠..
일요일 이른 아침에도 두물머리에는 많은 삼각대 군단이 있었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한번 물어봤죠..
"여기서 뭐 찍나요?"
"산의 능선, 물에비친..., 일출..."
옆에 계시던 분이 조금은 황당해 하면서 답해 주시더군요..
꽤 추운 날씨였죠... 올해들어 가장 춥다는...
손을 막 비비면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카메라에 담을 장면을 기다리는 사람들...
근데 정말 신기한건...
해뜰때 셔터소리 막 나더니.. 해뜨고 나니 반이 짐을 싸더군요...
사진 찍은 사람들의 기다림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