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가 치유되는 과정이란 보고있으면 즐겁다 계절이 바뀌는 것과 비슷하다 계절은 절대로 보다 낫게 변하지 않는다 그저 어쩌다 그렇게 된것처럼 낙엽이 떨어지고 잎이 무성해지고 하늘이 파래지고 높아질 뿐이다 그런것과 흡사하게 이 세상에 끝나는건가 싶을정도로 기분이 나쁘다가 그 상태가 조금씩 변화해갈때 딱히 좋은일이 생긴것도 아닌데 어떤 위대한 힘을 느낀다 갑자기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고 문득 불편하던 잠자리가 편안해 지는것은 곰곰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다 고통은 찾아왔던것과 똑같은 길을 걸어 담담하게 사라진다 200808 @ Minnesota Copyright(c). 하늘정원 All Rights Reserved. http://www.cywrld.com/_skygarden http://blog.paran.com/skygarden79
하늘정원(정나)
2008-10-12 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