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상 도둑 고양이로 산 누리의 시선. 점프도 뜀박질도 잘 못하는 네가 어찌 길에서 그리 오래 살았는지. 세상을 바라보는 너의 눈 속엔 왠지 모를 슬픔이 묻어난다. 너와 산 날도 이제 1년이 다되어 가는 구나. 니가 편히 행복하게 살다 갈때까지 널 감싸는 큰 나무가 되고 싶다 누리야.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누워 바라보기만 하는 너는..... 행복한거니?
리오
2003-12-10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