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is (V) 거기 어디쯤에 우리가 살았던 시간이 있겠지요. 한여름 파도소리와 모닥불과 메아리들 우리를 미소 짓게 해주던 추억이 있겠지요. 계절이 지나가는 자리, 여름의 끝자리 어디론가 훌쩍 이사를 더나면서 한번쯤 자신이 살았던 계절을 뒤돌아보고 가는 저 하늘처럼 우리도 함께 흘렸던 땀방울을 거두며 서로의 이름과 얼굴들을 떠올려봅니다. CANON EOS 1Ds Mark II EF 70-200mm f/2.8 L USM
Jun Seo
2008-09-26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