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 된 마을 그날, 봉평장이 파한 이튿날 새벽에도 안개가 끼었을까? 저들이 혹시 허생원과 동이의 옛모습은 아니었을까? 그들의 어색한 동행길에도 앞을 가리는 안개가 자욱하진 않았을까? ........ 지난 봄, 우리들의 미쳐버린 손모가지 때문에 그 손모가지 잘 못 놀려서... 올해 겨울은 꽤 춥겠지요. 하지만 견뎌야 할 날이 많으니, 모두 힘내요^^*
태양을마중나간수탉
2008-09-26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