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들의 스타 두산과의 사직 3연전. 모두 패. 하지만 부산 어린이들은 '아로요'가 있어 슬프지 않았다. 장원준과 송승준의 볼을 봐주던 아로요. "아로요, 재밌어". 아이들은 선발투수보다 외국인 코치에게 관심을 보인다. 선수들이 연습을 마치고 들어가자, 그는 환호성을 지르며 어린이들의 손에 하이파이브를 날린다. 아이들의 사인공세가 이어진다. 그는 웃는다. 그는 부산 아이들의 스타다.
당나구
2008-09-22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