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에 묻혀버린 Anchor 저 막막한 대양을 항해하다 모진 비바람과 폭풍을 만나 찍길 데로 찍긴 가슴을 잠시나마 어루만지려 이름 모를 조그만 아름다운 항구에 닿아서 살포시 내려져야 할 저 모두의 바램이 담긴 <앵커> 그러나 어쩌다가 포구의 선술집 담벼락에 묻혀 버렸으니 그것도 무수한 강돌만이 박혀있는 ....... 그래서 나그네는 무정하게 잊혀진 바다의 꿈이라고나 할까? 아님 그냥 폐기되어 버린 초라한 노후라 할까?
*** 해 돛[solar sail]
2008-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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