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말을 아끼는 부류였다. 나는 낯선 상황이 두려워서 간혹 지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역시 지껄이기보다는 없는 듯이 있는 것이 좋았다. 결국 언젠가는 너나할 것없이 아무도 아닌, 아무 것도 아닌...     ★ 집시... under moon made in usa, 꿀 송편 몇 점 보내주고 싶지만... 쩝~!!! 그래도, 가족 모두 색다른 추석 맞이하기를... 여울아빠 님~!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어디 먼데라도 다녀오셨나요? 여울이 예쁘고 슬기롭게 잘 커 가고 있겠지요? 센티멘탈버스 님~! 언젠가 인사동에서 느꼈던 해맑은 모습은 아직도 그대로이신가요? 아무 말도 안 했었지만, 내심 참 부러웠다는... 기쁜 추석~!! 선도 샘~!! 제천 꼭 가 볼 마음 다지고 있습니다. 괜히 일거리 하나 맡아 요즘 심신의 여유가 전혀 없어서, 당장 가고 싶은데 못 가요. 해피 추석~!! 메타세콰이어 님~! 사노라면, 만난 적 없어도 괜히 따스하게 느껴지는 격(格)이 있곤 하지요... 메타 님도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아직도못차린 님~! 쓰신 글대로 산란함이 제 생활전체을 압도하고 있는 즈음입니다. 참으로 용하세요. 돗자리까셔도 될듯... 포근한 추석되시길... 아가씨는 환생할 필요조차 없을 듯(참 열반)... 흩어지면 그대로 바람인것을... 나는 내세에 깊은산골 청보라빛 도라지꽃... 늘 지지 추석되기를...
jeri
2008-09-12 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