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냥
"왜 나를 좋아하는데?"
- '음...그냥....'
"날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 '.......'
바다를 왜 좋아하는지 물어봐도 마찬가지이다.
"그냥" 이다.
왜 좋아하는지 단호히 말할수 있다면 그건 온전히 좋아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에게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된다는것은 행복한 일이다.
다만 그 행복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 슬프지만 말이다.
바다는 나에게 왜 좋아하는지 묻지 않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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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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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인도네시아 부나켄. 평온해보이는 사진. 하지만 조류가 너무 강해서 몸하나 가누기 힘들었던 상황. 한손으로 바위잡고 한손으로 카메라들고 부들부들 떨면서 찰칵. 바다가 좋은건 그냥 이다. 후훗~
올리고 보니 예전에 이사진을 크롭한 사진을 올렸었네. 이눔의 기억력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