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6살. 인왕산 정상에 서다.
친구의 5살, 6살 딸.
그리고 별이(6살)
어른들도 헉헉대고 올라간 인왕산.
이 아이들은 알까? 태어나서 자신의 발로 스스로 산 정산에 올라온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이란걸.......
나중에 기억하라고 아빠가 사진찍어주마 :-)
에피소드 1: 별이가 산에 올라갈땐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천국에 가는것처럼 생각할꺼야."
내려올땐 약수터로 간다고 좀 험한 길로 내려왔는데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이건 지옥이야."
에피소드 2: 험한길로 내려오다가.. 미끄러질뻔 했는데 엄마손을 잡고있어서 넘어지지 않았죠.
제가 그모습을 보면서. "오케이" 라고 했더니...
미끄러진 모습을 보고 고소하게 생각해서 오케이라고 말한 줄 알고...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저사람은 아빠도 아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