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연
한참 힘들어 하던 시기였지 아마...
이런 저런 할 일들이 한 시기에 밀려들었었다. 걱정이 태산 같았지..
시간은 없지, 해야할 일들은 파도처럼 밀려드는데, 정작 손에 일은 잡히질 않아서 걱정하던 때..
그런데 돌이켜보면 할 일이 많아서 걱정이란건 참 부질없는 것 같다. 해야할 일이기에 결국 해내기 마련이기 때문이지
그 때도 분명 어깨가 무겁고 가슴이 답답할 정도로 부담이 었지만 결국 잘 해내지 않았는가 싶다.
인간사, 마음을 짓누르는 사건들도 결국 그랬으면 좋겠다. 시간이 약이라지만..
노력하여 후딱 지워버릴 수 있다면 좋겠다...
어찌 할 수 없는 단순히 "힘들다" 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감정은 그만 떨쳐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