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위해서 살기위해서 사진속 빨간색 어류는 그루퍼의 일종입니다. 작고 하얀색의 어류는 몸이 투명하여 흔히 글라스피쉬라고 부릅니다. 두 어류는 사진속의 바위에서 함께 삽니다. 그루퍼는 굴속에서 지내고 글라스피쉬들도 바위틈과 주변에서 모여 살죠. 배가 고파지면 그루퍼는 글라스피쉬들을 사냥해서 잡아먹습니다. 그럴때면 글라스피쉬들은 혼비백산 이리저리 피해다닙니다. 하지만 글라스피쉬들은 그루퍼가 사는 바위 근처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살기위해서" 입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더 많은 포식자들이 있다는 걸 알기때문이죠. 적어도 그루퍼의 집근처에 머물고 있으면 그루퍼가 다른 포식자들이 오는걸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그루퍼의 식사시간이 되면 운이 없는 몇마리가 잡아먹히지요. 모두가 희생되는 것 보다는 몇 마리만 희생되면서 전체가 보호 받는게 더 나은 선택이란 걸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저 글라스피쉬들처럼 "살기위해서" 내가 가진 무엇인가를 내어 놓아야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 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 사진설명) 시밀란. 그 찬란했던 바다속. 그루퍼의 빨간색이 참 이쁘다. 돋보이게 해보고 싶어 오랜만에 포샵질. 후훗~ 포샵전사진. http://www.raysoda.com/Com/BoxPhoto/PView.aspx?u=56234&f=S&s=VD&l=50854&p=431581
debelius
2008-08-28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