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던날 어린시절 어느 눈오던날 아버지의 카메라에 찍힌 나의 모습. 아버지처럼 사진찍지 않겠다고 반항 아닌 반항을 하던 때도 있었지만, 수년의 세월이 지나고 이제는 내가 내 아이를 찍어줘야 할 시점에서 나는 과연 아버지만큼 사진을 찍어줄 수 있을까? 사진을 찍으며 말없이 웃고 계셨을 아버지의 눈을 난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 CANON AE-1, 55mm.
중성미자
2008-08-24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