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
오늘은 그냥 이야기 하나 할까 합니다.
우연히 백화점에 들렀다가 한 스포츠 매장의 팬 사인회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라는 팀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는 서재응 선수를 만났습니다.
줄을서고, 차례를 기다리며 그렇게 약 한시간 정도를 기다린후에
그의 얼굴을 볼 수 있었죠.
훤칠한 외모, 건장한 체구, 그리고 보기 좋게 적당히 그을린 피부
TV에서 보던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를 정말 있는 남자라 생각하는건
포기하지 않고, 언제까지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때문입니다.
마이너에서부터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서기까지 6년.. 그리고 한번의 수술..
갑자기 그의 손을 잡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의 손은 어떨까?
내 차례가 오고 인사말을 건네고, 격려의 말을 건네며 악수를 청했습니다.
그리고
내손을 가득 덮어버린 그의 손은
나에겐 참 따뜻하고, 포근 하게 느껴졌습니다.
The future belongs to those who believe in the beauty of their dreams
집에가는 동안 이 말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PS ) 서재응 선수 내년에도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