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의 죽음 까치는 길조라 하여 우리 조상들은 귀하게 여겨 까치가 지붕 위에서 우는 시각에 따라 길흉이 엇갈려 울고,웃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이들은 깊은 산에서 은근하게 살지 않고 우리들 주변에서 친근하리만큼 가깝게 생활을 해 왔기에 그만큼 가까웁고 또한 정이 든 새라고 여기고 있지만 요즘은 너무나 많고 농경지에 많은 피해을 준다고 하여 메스컴을 타기도 한다. 이유야 어떻든 철조망이 가로메어져 있는 험하게 생긴 가시나무에 목이 메어 있는 모습에서 에틋한 마음보다 전률이 느껴져 옴은 단지 죽은 까치에서만은 아닌 파게 되어가는 자연이 모습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다. 자연사라면 땅에 놓여 있을 것인데 어찌 감떼 사나운 나무가지에 목이 매어져 있을까는 많은 의문을 준다.
김수군
2003-12-0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