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 - 2003 12월 첫날 이런 곳에 와 볼 줄.. 이런 길을 걸어 볼 줄.. 몰랐어. 지난 2000년 여름. 터지는 심장을 잡고, 비에 빠져 기어 오른 산 정상. 거기에 인간이 만든 낯설은 통로. 비에 진흙밭이 된.. 인간의 쓰레기가 넘치던 그 통로가 이젠 제법 다져져 길이라 부를수 있겠구나. 어이~ 저 넘어로 내가 올 날만 기다리는 거니? 그런게야?
할배
2003-12-0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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