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김천, 이말순 할머니를 만나다.
3월말에 광주에 내려와, 5월에 할머니를 찾아뵙고, 광주에 내려갔다 말씀드렸다.
할머니는, 혼잣말로, 이젠, 더 못만나겠구나..
팔뚝을 때리시면서, 으이구, 거기서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라고 하셨지만..
그 말씀에, 나는 몹시 서운하고 좋아하심이 듬뿍 담겼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가는길에, 작년에 캔, 고구마 몇개 넣어주신 , 그 마음에, 행복했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눈물이 찔끔 아주 찔끔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