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echo 그런 날 있더라 이미 밟혀진 시간 속을 기어코 찾아가 다시금 서성이다가 심장에 들어찬 검붉은 고독이 양수처럼 흘러내릴 때 넋 나간 얼굴로 세상을 처음 보는 것인 양 부서지는 잿빛 하늘 아래 서서 내 안의 너와 네가 잃은 너와 숨 같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그런 날 hasselblad 500c/m, cf 2.8/80 Copyright ⓒ lapis. All rights reserved.
lapis
2008-07-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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