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흐린 하늘의 바쁜 한국사람들 한테는 엄청난 뽐뿌가 될만한...
이런 하늘과 날씨가...
이곳에선 일상과 다름 없습니다.
며칠에 한번씩(가끔은 몇주에 한번... 가끔은 몇주동안... -_-) 오는 비와...
그 비가 그친 하늘의 멋진 모습은...
비가 오기를 바라는 맘이 들게 합니다. ^^
한국에서 또는 어느 도시에서건 이런 사진은 맘을 흔들게 하겠지만...(사진이 별루라굽쇼? -_-)
정말로 여기에선 너무나 자주(?) 보는 것이라
아마 이곳 현지인들에겐 당연한 하늘과 당연한 구름 또 당연한 바다로 생각되어질 겁니다.
사진 찍은 장소는...
집에서 10분거리인(정말로 여긴 10분이면 어디든 간다구요~) 수바 시내의 홀리데이인 호텔의 수영장 앞...
이곳 수바에서 가장 좋은 호텔입니다.
물론 아무나 들어갈 수 있구요...
참고로... 저는 그냥 티셔츠, 반바지 차림에 스포츠 샌들(나이키입니다 나이키... -_- 여기 사람들 나이키 무지 좋아합니다.) 달랑 신고선
목에 카메라 하나 덜렁 메고 들어갔죠~
바에선 라이브를 하고 있었구(저녁 6시 정도 였습니다)...
수영장 주변에선 한가한 일요일을 즐기는 가족들이 드문드문 보이구요...
이런 가벼운 일상의 모습들... 이게 피지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
(피지에서 이제 6개월 정도 살아본 넘의 건방진 얘기인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