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소년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뭐.. 굳이 세삼스레,줄거리를 나열한다거나,세레지오레오네와 이만희를 거들먹거리는 결례는 범하지 않겠다
김지운 !! 그의 오만불손하며 정신나간 모험은 실로 대단했으며,바늘로 감탄을 금할길음이었다
그 투지의 향연은...스타일의 완성이라는 이명세의 M에 부족함이 없으며
명쾌한 활극또한...충무로의 기념비적 오락영화 괴물에 비견될만 하다
현,대한민국에서 영화한편이 천만을 돌파한다는 것은, 단순히 관객이 많이 들었다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그리하자면 두가지가 필연적이라 말하고 싶음이니,
하나가 영화의 완성과 오락을 둘러싼 재미이고,둘째가 이에 뒷심을 더해주는 문화사회적 운동현상인 것이다
전자를 주축으로 한 영화가 태극기 휘날리며와 괴물이라 치면
후자를 주축으로 한 것은 실미도,왕의남자가 그에 해당된다고 말하고 싶다
천만의 고지를 넘지는 못했지만 그에가까웠던 디워는 철처히 후자에 속한다 믿는다
(물론 디워는 국내외용이었으니,수입이야 최대치 였을듯 ~)
이러한 지맘대로의 기준에서 천만을 보자면
7~8백정도야 전자로 무난하고,후자를 보태어 90프로 이상의 확률이라 속단해보고싶음이다
더구냐 이 영화, 두어번 더 파보아도 상당한 재치와 야릇한 유머 있을듯 하며
영화의 최약점이라 말해지는 내러티브는 그러한 관객에겐 크게 걸림돌이 되지 못할듯 하다
그야말로 뒤가 필요없고,좌우를 걷어치워버리는 전진형 액션활극 아닐수 없다
김지운 감독의 부조리를 파헤치는 종교적수준의 삽질도...오만가지 오마주와 패러디의 만찬역시도
대단한 볼거리임에 틀림이 없으렸다
이야기를 배제시키고,스타일을 배가시키는 덕에,참 말들이 많음이다
하지만 영화란것에 감독의 목소리가 없다면,그것은 문화마져도 못되는 것이다
영화란것,단순명료한 상품이 아닌,복잡미묘한 작품인지라,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수만가지 견해또한 당연한것이나
그것에 앞서 그 목소리에 대한 이해의 노력이 먼저가 아니겠는가 ?
대한민국 대표팀의 총출전 총력전이다
걸죽한 굿판이 시작되었다 ~
그저 즐기사라 !!
추신 ~
독백조의 이야기라 존칭이 생략되었고,지 맘데로의 지론이니 신빙성은 거의 없다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