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일상 매일 출근할때면 신호대기를 하던곳.. 보리가 제법 두어뼘정도로 자라있었다. 내일도 모레도.. 다음달의 어느 날도.. 그렇게 그길을 출근때 마다 볼것이라 생각했고, 보리가 다 익으면 조금 일찍 출근해서.. 사진을 찍고 가야겠다.. 생각했다. 어느덧 정신을 차리니 한여름이 되었고 결혼을 하고 이사를 하였고, 출근을 하며 그 길을 지나지 않게 되었다.
Van Mary
2008-07-18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