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소년 그 여자가 누구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 여자는 집안일을 돕는다거나... 공장일을 한다거나를 하지 않았다 이모라고 불렀던 그 여자는 한동안 내방에서 신세를 졌다 그 여자는 엄마와 달랐고..물론 엄마의 동생과도 달랐으며..같은반의 여아와도 달랐다 나는 그여자가 엄마 몰래 피우는 담배가 참 좋았었다 나란히 누워 잠에 드는 거리는 두어발자국 이었다 까는 이불도 덮는 이불도 달랐다 한번은 그 여자가 잠에 든 사이,나는 그여자의 얼굴을 한동안이나 빤히 보고 있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만지려는 손이 그녀와 가까웠을때,그녀의 억 !! 소리에 나는 뒤로 나뒹굴었다 그여자는 잠에 들지 않았었다 나란한 거리에 눕고 불이 꺼지면... 나는 그여자가 지쳐 잠이 들때까지 말을 걸어 나눴다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물어 주었던 적에,나는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다 그 여자는 .. 유명해지면은 이모를 꼭 아는체 해달라고 했다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그때는 지금처럼 느끼하고 질퍽한 농담을 쳐줄수 없는 떄 였었다 그여자는 돈을 많이 벌고싶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때가 오면은 그 여자는 나를 모른체 하겠다고 했다 왜?냐고 묻는 말에,그냥 ~ 이라고 답했다 잠시 말이 없었던 나는 겨우 세어나오는 숨으로 잘자라며 등을 돌렸으나 마져 뱉어내지 못한 숨이 뜨거워지고 거칠어 지기를 반복하다 결국에는 흐느낌이 되어 흘렀다 그렇게의 한동안을 견디는 사이 등으로 부터 느껴지는 따뜻함과 포근함이 와서 닿았다 나는 다시 등을 돌려,그녀에게서 엉엉하는 소리를 내며 울었다 농담이야 농담 !! 이모가 꼭 아는체 할꼐 !! 꼭 아는체 해야한다는 약속을 두어번 받고도 나의 엉엉소리는 좀체로 그치질 못했다 나의 아홉살 인생이 그렇게 흐르던 밤이었다 3년즘 후,이름이 전혀 다른 동생 "민아"는 보육원으로 갔고 나는 겨울나그네에 빠져,최화정을 사랑하지 않는 손창민이 그렇게 미울수가 없었다 추신...기존의 제 홈피였던 다동헌 닷컴은 폐쇠된지 오래입니다 지금의 다동헌 닷컴은 성인용품을 파는 곳이라,업종을 변경했냐고 물어주시는 분들이 잦아 이렇게 말 드립니다 저는 여전히 나무를 깍고 있으며,콘돔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다동
2008-07-17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