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ling the Ocean
출항 5분전!
분주했던 그 기억이 다시 떠오른다. 3홋줄을 풀고 우리 배는 조금씩 멀어진다.
출항~
부우~ 바지선에서 조금씩 멀어지며, 수면이 내 눈에 비친다. 이내 내 몸은 바다 위인지, 출렁이는 바다가 내 몸인지,
구분이 가지 않고, 그저 해파리들의 출렁임만이 보일뿐이다.
그렇게, 오늘도 나는 출항준비를 한다. 어렸을 적에 뛰어들었던 꿈이라는 바다에서, 지금은 사회라는 바다로 변했지만,
희망만은 그대로 간직한채, 내 깃발을 달고, 곧 나의 배를 타고, 나는 오늘도 출항준비를 한다. 내 배에서 나와 함께 항해를
시작하게 될 사랑하는 그녀를 기다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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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핀볼님, 브릿지 아니고, 제 방 창문입니다. ^ ^;
저 배로 가장한 것은 앞동 아파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