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카메라 가방을 차에 싣고 가끔 바람을 쐬던 곳으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파랗던 하늘은 없어지고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그저 평범한 오후의 풍경이 되어 버렸지만 어색해져버린 느낌의 뷰파인더속을 보며 작은 행복을 느꼈습니다. 몇 번의 셔트를 누르고 나서 잠시 생각해 봅니다. 사진은 나에게 이런 것이구나.. 2008년 장마.
Kronos
2008-07-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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