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 : 프로게이머 part. 8] 폭풍저그 홍진호(KTF) *지금까지 올라온 선수중에 저그 플레이어가 없더군요. -.-;; 이런.... 그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별명이 따라다닌다. 비정규전에서의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강했지만 정규토너먼트와 스타리그에서는 지겹게 준우승에 머무는 불운덕분에 '영원한 2위'라는 별명이 달라 붙은 것이지. 10연속 준우승. 최강의 선수들을 꺾고 올라와서도 어의없는 역전패로 패권을 번번히 놓쳐온 그이지만 그만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은 부인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최근 끝 모를 슬럼프에 빠져있다. 엊그제 챌린지리그에서도 예선탈락이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당한 것. 그의 실력을 아는 사람들은 최근의 그의 추락에 대해 어떤 맨트를 다는 것 자체를 달가워않는다. 곧 재기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지. 빠른 시일안에, 그가 정규리그 타이틀을 거머쥐고 환한 웃음 보여주길 바란다.
미스터톤™ / Skyraider
2003-12-04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