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 - 라벤다와 할머니
봄 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홋카이도 후라노의 알록달록한 꽃 들의 향연은
겨울의 찬바람을 말끔히 녹여 버리는 것 같습니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라벤다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비에이 부터 후로노를 돌아 보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가득 담고
삿포로로 돌아가는 길에 라벤다로 이쁘게 치장한 버스를 만났습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저런 버스에는 연인이나, 젊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활기찬 모습을 가득히 담고 있어야 할 듯 하지만,
일본도 우리나라와 같이 어느 농촌에 가 보아도 관광객이 아니면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고향을 지키고 계십니다.
모든 분들이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