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는...
가족 여행으로 찾은 제주도 ...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은 날이었다.
하지만 오랜만의 가족여행으로 인한 편안함과 설레임이
날씨조차 잊게 해주었다.
그때 저멀리서 바닷일을 마치고 돌아 오시는 분들 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나도 모르게 셧터를 누르게 되었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보다는 그들의 돌아 오는 모습이 유독 눈에 들어왔다.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들이셨는데 걷는 모습이 그리 편치 않아 보였다.
나에게는 담고 싶은 풍경이었지만 그들에게는 늘 그렇듯이 함께 해야 할 삶이였다.
관연 내가 담고 싶은 세상은 무엇인지 조심시레 생각해 본다.
6월의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