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 #6 가을은 잎이 가지를 떠나고, 열매가 나무를 떠나는 계절이다. 사람이 길을, 먼 길을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다시 말해 반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계절이다. 따라서 여행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일이기보다 일상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데 그 일차적인 의미가 있다... -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 - 여섯번째 열린문은 수도사에서...
mogamju
2003-12-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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