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띄우는 편지... 스물일곱번째(대륙폭포)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풍경을 보게되었고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던 산행이었습니다.
설악산의 천불동계곡과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손꼽힙니다.
그러나 추성리에서 천왕봉까지 장장 9.4km라는 긴 등반로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골은 더욱 깊고 험준해져서 숱한 생명을 앗아가 '죽음의 골짜기'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가고 싶어도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비경을 간직한 칠선계곡. 그 중 대륙폭포를 담아보았습니다.
웅장한 위용은 칠선계곡 중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이틀전 장맛비로 인해 운좋게도 풍부한 수량의 대륙폭포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08.06.24 지리산의 비경, 칠선계곡에서 만난 대륙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