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선물
다이빙을 하다보면 가끔 물고기들에게 선물을 주곤한다.
피딩이라고 하는데 물속에서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것이다.
피딩을 해보는것은 놀라운 경험이다.
겁을먹고 도망치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던 물고기들이 선물로 준비한 먹이에 쏜살같이 달려든다.
생존경쟁이 치열하고 먹이감을 잡는게 쉽지만은 않는 수중에서 힘들이지 않고 먹이를 먹을수 있는것은 물고기들에게는 행운과 같은것이다.
물고기들은 선물로 준비해간 먹이가 다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냉정하게 사라져버린다.
물고기들에게는 선물의 효과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선물이란게 너무 자주하면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는건 물고기에게나 사람에게나 똑같은것같다.
선물은 아주 가끔 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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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웠으면 합니다.
늘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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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본사진은 미국 카탈리나섬에서 다이빙할때 피딩을 하는 다이버가 있어 촬영한 사진입니다.
물고기에게 피딩을 하는것이 물고기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견해가 많이 최근의 추세는 피딩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피딩은 정해진 지역에서 이루어지며 초보자들에게 경험으로 한번쯤 해보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남아프리카쪽 지역에 가서 샤크피딩이나 샤크케이지 다이빙을 해보고 싶긴합니다.
상어에게 먹이를 주고 백상아리같은 상어류를 촬영하기 위해 철창속에 들어가서 하는 다이빙이거든요.*^^*